피자란 자고로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매력인 음식 아닌가요? 하지만 배달시켜 먹을 때 눅눅한 피자를 한번쯤 드셔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집에서도 방금 시킨 듯한 피자를 먹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어디서나! 빠르고! 맛있는! 피자를 전하기 위해 제일기획의 자회사 아이리스가 제작한 ‘피자헛’의 새로운 딜리버리 캠페인 ‘Now that’s delivering!’을 선보였는데요. 피자헛의 경쟁사까지 탕탕! 겨냥하면서 크리에이티브하고 재치있게 제시했습니다.
#Do you deliver? Now that’s delivering!
이런 배달 문화가 국내에서는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있지만 아직도 외국은 배달이 안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배달이 되나요?’의 질문을 자주 한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Now that’s delivering!’라는 슬로건을 통해 좀 더 혁신적인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자 했습니다.
특히 빠른 배달 속도로 집에서도 직접 사 먹는 것 같은 퀄리티를 즐길 수 있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30분 이내 배달을 하고 ‘10분 늦으면 다음 주문에 10파운드를 할인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자신감도 보였는데요.
#메뉴선택에 가격 고민은 하지마~
어떤 피자든 같은 가격에!
게다가 이미 소비자로부터 분석적인 맛 평가를 통해 피자헛의 맛을 보장했습니다. 이런 맛있는 피자 중 어떤 종류를 골라도 5파운드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당장 전화기를 들고 싶군요! 주머니 사정으로 맛있는 메뉴를 포기해야 하는 일은 없다는 건 정말 희소식 아닌가요? 게다가 Hut reward를 통해 얻어갈 수 있는 무료 피자까지!
#크리에이티브한 그들의 공략
그리고 영상을 보시면서 다들 눈치 채셨나요? 영상 속에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피자헛’의 경쟁사인 ‘도미노피자’를 겨냥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중간 중간 파란색 도미노를 지속적으로 등장시켜 긴장을 놓치지 않게 만들고 있는데요! ‘competition’이나 ‘those other guys’라며 암묵적으로 경쟁사를 집어주고 있습니다. 직접 말하지 않아도 알 사람은 다 아는! 재치만점 입이 근질근질한 캠페인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크리에이티브도 얻어가고! 당신을 배고프게 한 이번 피자헛 캠페인, 허기진 배를 피자로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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