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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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브라질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입사한 지는 3년 됐고, Managing Director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의 영업 및 조직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클라이언트 서비스 관리, 인재 영입, 현지 시장에서의 PR, 신규사업 개발 및 수익성 확보 등이 주요 업무이다.

 

칸 국제광고제 수상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브라질은 오래된 광고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크리에이티브에 강한 것 같다. 브라질 광고 시장에 대해 말한다면.

브라질 광고 시장은 상당히 발달돼 있으며, 성숙한 상태이다. 국제적으로 그 창의성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타 국가와 달리 전문 미디어 에이전시를 허용하지 않기에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가 매체 구매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는 구조이다. 해서 브라질 광고 시장에 많은 자본이 몰리게 되고, 신규 클라이언트를 개발해 매체 부문 규모를 키우고, 좋은 인재를 확보하려는 에이전시 간 경쟁이 치열한 게 특징이다. 아직은 많은 지역에서 오픈 TV(한국의 공중파)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Pay TV(한국의 케이블 TV)로의 이전이 빨라지고 있다. 에이전시에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효율적인 모델을 재정의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기회 요소가 될 수도 있다.

 

그동안 경험했던 프로젝트나 캠페인 중 의미가 있었던 것은?

최근 삼성페이를 위해 진행한 리테일, 액티베이션, ATL 캠페인, 매체 구매 및 디지털 등 전방위를 아우르는 360°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겠다. 크리에이티브 및 메인 아이디어 덕분에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고 실행도 훌륭했다. 또한 삼성 SUHD TV와 관련해 유머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 1100만 이상의 인터넷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현지 NGO인 Femama를 위한 유방암 예방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으로 FIAP에서는 3개, Wave Festival에서는 2개의 상을 수상했다.

▲ 삼성페이를 위해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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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에 입각한 삼성 SUHD TV 캠페인

 

시장에서 제일 브라질의 위치는 어느 정도이며, 클라이언트에게 어떤 점을 어필하고 있는가?

제일 브라질의 위상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현지 PR, 홍보 캠페인 및 웹사이트를 통해 시장 내 가시성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제일 브라질은 효율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에이전시로 평이 나있으며,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리테일 및 ATL 서비스 분야에서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디어, 실행력, 투혼 정신을 바탕으로 탄탄하고 독특한 시장 포지셔닝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2017년 전략 기획은?

제일 브라질의 경우 디지털 부문이 핵심 성장 부문이므로 관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BI, 데이터 분석, UX, 퍼포먼스 미디어를 포함하는 디지털팀을 꾸려 역량 개선에 나설 것이다. 소셜 리스닝 및 매체 개선을 위한 신규 디지털 툴도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PR 계획을 통해 주요 행사 참여, PR매체 활용 및 많은 인터뷰를 통해 현지 시장에 제일 브라질에 대한 입소문을 늘려가고자 한다. 인재 채용과 관련해서는 우수 인재를 제일 브라질로 데려올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제일 브라질의 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독특하고, 분명한 강점이 있다. 제일 브라질만의 문화를 좀 더 효율적으로 시장에 어필해야 한다. 브라질 사람들은 효율성 추구, 근면 성실함, 가족을 중시하는 모습 등 한국의 문화를 무척 좋아한다. 특히 브라질의 정체성 형성 과정에 외국인들이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에 브라질 국민들은 제일기획의 이국적인 문화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인식의 전환, 에이전시로서의 포지션과 차이점을 명확히 하고, 유연하게 변신해 가야 한다. 광고 업계는 적응과 변화의 산업이다. 천편일률적인 모습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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