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il Magazine 2019. 2
김혜경 프로(The SOUTH 3팀)
골목골목을 메우고 있는 각양각색의 카페들, 블루보틀 같은 글로벌 스페셜티 브랜드의 국내 진출, 가정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까지….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다양화∙고급화되고 있는 지금, 그 대열에 ‘카누 시그니처’가 합류했다. 2011년 출시돼 ‘인스턴트 아메리카노’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던 카누의 첫 번째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이야기….
“우리 커피 한 잔 하자”라는 말이 단순히 함께 피로를 해소하자는 뜻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은 한 잔의 커피에서 커피의 맛과 향은 물론, 커피만이 줄 수 있는 감성까지 즐긴다. 때문에 어떤 커피를 어떤 환경에서 마시는가에 대한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좋은 커피 한 잔을 마셨을 때 좋은 작품 한 점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어떨까?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 캠페인은 이런 생각으로 탄생했다.
영상을 활용한 TV 광고, 디지털, K-Pop 스퀘어 등의 거대 옥외 광고는 물론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가장 적절한 환경에서 처음으로 시음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까지…. 카누의 첫 번째 프리미엄 커피인 만큼 소비자들이 카누 시그니처를 보다 특별하게 만날 수 있도록 총체적인 마케팅이 기획됐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카누 시그니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도 개설됐다.
▲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 TV 광고 본편
1층에서는 신제품 카누 시그니처를 시음할 수 있는 커피 바를 운영하며, 제품의 디자인 폴리시를 적용해 한정 제작한 굿즈(스프링 노트, 연필 세트, 책갈피, 킨토 텀블러 등)를 전시 및 판매한다. 갤러리에 방문한 고객들은 1층에서 커피를 받은 후에 커피를 마시면서 갤러리 내부의 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
2~4층에서는 작가 8인의 작품으로 구성된 <카누 시그니처 展>을 통해 좋은 커피를 만드는 대자연의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다. 2층에서는 정정엽 작가의 씨앗, 박영진 작가의 대지(흙), 김기철 작가의 비 작품을, 3층에는 권소영∙김이박 작가의 산과 나무, 노동식 작가의 구름, 황선태 작가의 태양 작품을 만날 수 있다. 4층(루프탑)에는 이 모든 자연의 요소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박안식 작가의 바람 작품이 있으며, 이곳에는 경복궁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의 외관
소비자들이 대자연과 카누 시그니처의 연관성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델 공유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도 작품별로 제작돼 QR코드로 배치됐다.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갤러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역시 운영됐으며, 1월 17일에 진행된 <공유와 함께하는 카누 시그니처 展>에는 약 8,000명의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해 공유와 함께 사인회, 작품 설명, 기념품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 카누 시그니처 도슨트 투어 종합편
▲ <공유와 함께하는 카누 시그니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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