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세미나

[8월 제일세미나] 아샴? 밤샴! 새로운 루틴을 제시하는 명민한 디지털 캠페인

  안녕하세요, 이번 제일세미나를 맡게 된 비즈니스 12팀 이수연 프로입니다. 오늘은 요즘의 광고회사에서 디지털 캠페인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처음부터 설계 하고, 크리에이티브까지 만들어내서 소비자에게 도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최근, 프레시팝이 진행한 3+1 캠페인을 훑어가면서 어떻게 설계가 되었는지 어떻게 제작이 되었는지 차근차근 설명드릴 테니 함께 시작해볼까요??   캠페인 전략? 데이터로부터! 광고주가 요청했던 것은 ‘판매 즉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접근’이었어요. 액션 유발이죠! 실제 소비자들의 액션이 바로 ‘이성적인 접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이성적인 접근을 캐낼 수 있는 증거! 그게 바로 ‘DATA’입니다. 프레시팝을 검색한 사람들이 브랜드 명 외에 뭘 또 검색하는지 살펴봤습니다. ‘두피, 지성, 지루성, 딥 클렌징’ 이런 것들이 있더라고요. 버즈량 역시 ‘딥 클렌징’이라는 부분에 많은 분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포인트가 있다 라는 점을 찾아냈죠. 이 부분으로 브랜드의 USP(Unique Selling Point)를 ‘자연의 힘으로 두피 딥 클렌징을 해준다’로 재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 보다는 명민한 디지털 캠페인 구조가 먼저! 특히, 저희가 캠페인을 준비하던 시즌이 봄이었어요. 봄이 되면 미세먼지 이슈가 항상 따라붙죠 요즘은. 과연 우리가 재정립한 메시지가 봄에 잘 전달이 될지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데이터에 기반해서 검색 량을 확인해보니 봄에는 ‘어떤 샴푸를 쓸까 보다 진짜 두피에 효과적인…

퍼포먼스

[creativity] 이 세상 청량감이 아니다! 프레시팝 블루모히또 리미티드 에디션!

  습하고 무더운 여름, 찝찝한 두피로 고민이 많으시죠? 남성 분들은 왁스&스프레이로 세팅한 머리 사이사이 땀이 맺히면 어떻게 만질 수도 없고… 여성 분들은 두피 기름 때문에 앞머리, 윗머리 떡 져서 갈라지는 대참사가 벌어지는 한여름 해결책은 무엇? 두피에 쌓인 미세먼지, 유해물질을 남김없이 클렌징 해주는 ‘아모레퍼시픽 프레시팝 샴푸’!! 특히, 이번 여름 시즌을 겨냥하여 멘톨 함유량 증가로 청량감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블루모히또 리미티드 에디션’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면 풍겨오는 상쾌한 깔라만시 향으로 더욱 두피를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게 한다는데요~! 제일기획이 제작한 쿨 향기 넘치는 블루모히또 리미티드 에디션의 새로운 캠페인 영상,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약간의 스포일러를 하자면… 여러분, 각오하고 보세요…!!   더욱 청량해진 만큼 더욱 강력해진 프레시팝 블루모히또 리미티드 에디션 데쓰 메탈 ver. “2019~♬ 여름두피에 더 강력한 게 나왔샴~♬” 엄청나지 않나요…? 강력 그 자체. 지구 상에 없는 시원함&청량감. 지난 봄, 모델 이소라와 함께 진행했던 ‘밤감샴’(밤에 감는 샴푸) 3차 캠페인 영상을 활용하여 더욱 더 임팩트 있고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데쓰 메탈 버전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영상과 다를 바 없이 똑같이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 거친 락 보컬의 목소리와 함께 급 달라지는 영상 반전까지!!! 몽환적이고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영상 효과들과 빠르게 펼쳐지는 가사들을 놓치지 말고 확인해주세요.…

트렌드

화학 제품보다 천연! 나를 구하는 소비

요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건 기본이고, 마스크를 끼고, 내가 쓰는 제품엔 몸에 해로운 게 없나 확인도 해야 하고, 우리의 건강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많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고 높아진 경각심으로 비교적 안전한 유기농, 천연 제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구미 소비, 노케미족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번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를 알아보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 흐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내가 나를 구하다. 구미소비! 유해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구미(求ME) 소비’! 즉, 나를 구하는 소비라고 해서 화학 성분 등의 유해한 물질들을 피하기 위한 소비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런 ‘구미 소비’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최근 샴푸, 클렌징 폼 등의 세정제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되었을 정도였죠. 그리고 뷰티 제품들은 환경문제로 외부 자극이 커지면서 화학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제품 또는 안티 더스트(Anti-dust),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등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기능 식품들은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안전한 섭취를 위해 원료 안정성에도 신경 쓰고 있는 추세인데요.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나 생리대에 대해서도 안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순면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학 물질 No!. 노케미족! 그리고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거부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노케미(No chemi)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이런 소비…

퍼포먼스

[creativity] 4월엔 예뻐지기만 하세요~! <아모레퍼시픽 4월 캠페인>

  “봄 바람 휘날리며~♬” 벚꽃 만개한 4월!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따뜻한 햇빛이 비치는 날씨까지. 정말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금새 또 더워 지기 전에 부지런히 꽃놀이, 봄놀이 떠나야 하는 즐거운 봄! 우리가 바빠야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죠? 바로 아모레퍼시픽에서 열리는 4월 ‘예쁘게사월’ 캠페인!! 뿐만 아니라 봄 철 민감한 헤어 케어를 위한 ‘미쟝센&프레시팝’의 캠페인까지~!! 이 거 모르면 이번 2019년 봄 핵인싸 탈락!!! 함께 알아볼까요~?   4월은 무조건 예쁘게! 예쁘게사~월 2018년 4월 첫 ‘예쁘게사~월’ 캠페인에 이어 두번째 ‘예쁘게사~월’이 찾아왔습니다! 4월 한 달간, 아모레퍼시픽 전사 프로모션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구매할수록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특별 이벤트이죠~! 매주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600만원 상당의 대한항공 세계 일주 항공권을 선물로 준다고 하네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으로 예뻐지고, 세계 일주 여행 떠나고 일석이조! 또, 제품 구매 시 최대 50%까지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장바구니에 넣어 놓았던 최.애.템들 모두 저렴하게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예쁘게사~월’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새침한 표정으로 봄꽃들 사이에 앉아있는 전지현! 손에 들려 있는 예쁘게사~월 쇼핑백과 함께 ‘4월은 무조건 예쁘게!’라는 내레이션이 나오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헤라’의 메인모델로 이번 영상에서도 빛을 발하는 외모가 정말 역대급이지 않나요? 바로…

트렌드

‘미세먼지’를 잡으려면 이걸 꼭! 집에 들이셔야 합니다.

  “콜록콜록, 쓰앵님! 문을 닫고 있자니 답답해 죽겠고 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너무 들어오는데 이걸 어떡하면 좋죠.” “어머님, 저만 믿고 따라오시면 됩니다.” 요즘 자주 울려대는 미세먼지 주의보로 바깥 외출에 민감하시죠? 삼한사미 (三寒四微; 3일 춥고 4일간 미세먼지가 끼는 날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미세먼지 문제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외출 전 기온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필수 체크이지 않나 싶은데요. 이제 마스크는 꼭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 되었죠. 게다가 집 안에 있을 때 마음 편히 환기하기에도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재난 수준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새로운 가전제품이 등장하고 소비 트렌드까지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번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준비한 실내의 미세먼지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완벽 대비하기 위한 홈 케어 가전, 안 보고 감당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실내에서도 쾌적하고 말끔하게 ⓒ삼성전자 에어컨만큼이나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공기청정기! 초미세먼지도 제거해주고 이름처럼 ‘큐브’ 형태의 미니멈 한 사이즈여서 공간 활용에 어려움도 없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에 제격이고 공간 속 포인트가 됩니다. 게다가 찬바람 없이 무풍으로 조용하게 작동하고 시시때때로 집안 미세먼지 농도 체크 가능! 호흡기와 피부, 안과 질환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데 이만한 해법이 더 있을까요? 뿌연 하늘에 숨쉬기 무서운 공기로 더 이상 고통받지 말아요~   밖에서 달고 온 미세먼지도 완벽제거 ⓒ삼성전자 마치 에어컨처럼…

트렌드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요즘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때문에 외출할 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황사 경보에 이어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리는 바람에 더욱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요. 이런 나쁜 공기가 우리 몸속에 들어왔을 때 미치는 안 좋은 영향 때문이었죠. 하지만 생활 속 예방 솔루션만 알아도 황사와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제일기획이 알려주는 솔루션을 잘 메모해두셨다가 유용하게 활용해보세요! 여러분도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시나요? ‘오늘은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인지, 우산을 챙겨야 하는지’ 등등 알기 위해서 말이죠. 뿐만 아니라 요즘은 황사와 미세먼지 수치도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는 뭘까요? 간단히 말해서 황사가 자연현상이라면 미세먼지는 인위적인 오염물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황사는 주로 봄에 나타나지만 미세먼지는 일 년 내내 영향을 끼치죠. 황사(Yellow Sand)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 황토, 먼지 등이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지표에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와 달리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는 자동차 연료나 공장에서 화석연료가 타면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답니다. 먼지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 이하는 미세먼지(PM10)로, 2.5μm 이하는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하죠. 황사가 주로 발생하는 3월~5월 사이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퍼포먼스

[creativity] 깜짝 변신! 미술 선생님이 된 피겨여왕 김연아_삼성 에어컨 Q9000 편

  흐드러지게 핀 봄꽃, 그리고 따뜻해진 날씨. 조금은 덥기도 하죠.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의 화사해진 옷차림을 보니,  봄바람은 모두에게 설레는 변화를 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봄날, 겨울과 어울리는 한 여인이 봄의 여인으로 색다른 변신을 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오늘은 빙판이 아닌, 햇살 가득한 교실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다고 해요~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플레이 버튼을 눌러볼까요? ^-^     연아 선생님의 계절 교실, 황사 편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술 교실, 오늘 그녀는 미술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연아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옹기종이 모여앉은 어린이들이 예쁘게 봄 하늘을 그립니다.  많은 아이들이 파란색 크레파스로 쓱싹쓱싹 색칠을 하고 있어요.  어린이들의 손에서 어떤 작품이 탄생할 지 무척 기대되네요!     공들여 그린 각자의 작품을 자랑하는 시간~  해맑은 표정으로 든 스케치북에는 노란색 하늘이!   아이는 “하늘이 노~~랗잖아요~~! ^—–^” 라고 말합니다.  충격에 빠진 연아 선생님! 어머!!!      황사에 대처하는 연아 선생님의 솔루션은?!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의 깨끗한 바람입니다.  공기청정 기능은 미세먼지를 99% 제거해준다니, 봄철 황사에도 전혀 걱정 없겠죠?!    아이들이 바라본 봄철 하늘은 노란색 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미세먼지의 심각함을 소개하고, 이를 연아 선생님이 스마트한 솔루션으로 해결한다는 광고였습니다~  …

스페셜 갤러리

우리 시대의 결을 들여다보다

누구에게나 불인지심이 있다 “만약 내 옆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진다면?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나도 심폐소생술을 침착하게 잘할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삼성전자 중국총괄과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가 공동 제작한 <BACK2LIFE>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한 캠페인이다. 누군가에게 내가 결정적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 또한 지극한 복일 터. 이미 맹자도 말하지 않았던가. 사람에겐 타인의 불행을 내 일처럼 느끼는 불인지심(不忍之心)이 있다고.   재미가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사는가 “어느 시인이 그랬다지? 매일 가는 산책로 입구에서 ‘오늘은 이 길로 가볼까?’ 하고는 마치 처음 가는 길인 것마냥 걸음을 내디뎠다고.” 제일기획의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와 함께 진행한 <어택 모드(Attack Mode)>는 비디오 게임처럼 특정 코너 구간에서 경주용 차량의 최대 출력을 순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인데, 이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경기가 전개돼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한 이유는 빤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 가능해서다. 재미가 중요한 가치가 된 요즘, 그렇다면 ‘발상의 전환’을 최대 출력으로 높여 보면 어떨까? 매일 하던 일에서 숨은 재미를 찾아낼지도 모른다.   ‘어찌’할…

실화의 탄생

미세먼지가 바꿔 놓은 新가전 ‘4대 천왕’

선두주자는 단연 공기청정기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기청정기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큰 문제가 없는 ‘선택형’ 가전제품이었다.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도 황사가 심한 봄철에만 반짝 사용하고 한쪽 구석에 처박아 두기 일쑤였다. 하지만 요즘은 봄부터 겨울까지 없어서는 안 될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3일간 춥고 4일간 미세먼지가 심해진다는 ‘삼한사미’의 겨울 날씨 탓에 한겨울에도 가정의 공기청정기는 멈출 줄 모르고 돌아간다. ▲ 삼성 공기청정기 큐브 Ⓒ 삼성전자 이제 공기청정기는 가정용 가전제품에서 개인용 가전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거실에 놓여 있던 공기청정기가 소형화되면서 방으로 하나씩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나 사무실 책상 등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까지 등장하면서 1가구 1가전에서 1인 1가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의 진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최근에는 헤드셋 모양으로 목에 걸치고 다니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까지 등장했다. 입과 코 주변의 공기를 정화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혁신적인 가전제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이슨도 현재 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공기청정기 시장의 진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에어비다의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 iblekorea.com   미세먼지를 뚫고 새로운 대세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품 중 하나는 건조기다. 세탁한 옷을 말려 주는 건조기는 그동안 드럼세탁기에 포함돼 있던 부수적인 기능으로…

도시를 배경으로 DustSee라는 글자가 쓰여있습니다.
Cheil's up Ⅲ

미세먼지가 눈에 보인다면? <더스트씨(DustSee)> 캠페인

핫 이슈가 된 미세먼지 <더스트씨>는 작은 인사이트에서 출발한 캠페인이다. 두 명의 아트디렉터와 한 명의 카피라이터로 이뤄진 우리 팀은 현업 이외에 좀 더 색다르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는데, 항상 현재 이슈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진 덕분에 이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사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 이슈는 우리에겐 먼 얘기였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가 됐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수치를 체크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연일 보도되는 미세먼지 관련 이슈로 아이를 가진 부모를 비롯해 전 연령층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 주다 우리는 이런 미세먼지 이슈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반응과 태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세먼지에 대해서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고로 2017년 갤럽 조사에 의하면 미세먼지 수치가 안 좋을 때도 37%의 사람들만 마스크를 쓰고, 57%는 여전히 야외 활동을 한다. 우리는 연일 이슈화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별달리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다. “미세먼지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직접적으로 체감이 되지 않는 건가?” “만약 미세먼지가 눈에 보일 수 있다면?” “미세먼지 속 유해 성분들이…

Cheil's up Ⅰ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을 방법 <피카부 마스크> 캠페인

▲<피카부 마스크>캠페인 영상 회색 도시 속의 사람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가장 행복해야 하는 봄철, 우리는 창문을 굳게 닫아야 했고 거리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각자의 길을 바삐 간다. 과거 언젠가 어렴풋이 그려냈던 세기말적인 광경이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매일 펼쳐지고 있다. 언제부터였는지,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이었는지 기억하는 일조차 의미 없게 느껴지는 것, 반복적인 경보 알람에 무감각해지는 것. 우리는 어쩔 수 없는 무력감 앞에 서서히 집단적 우울증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입김의 온도로 그려낸 웃음 2017년 겨울부터 2018년 봄까지 우리는 추위도, 미세먼지도 그 어느 때보다 심하게 체감했다. 추운 겨울 온몸을 꽁꽁 싸맨 채 황사 마스크까지 착용한 웃음기 잃은 사람들을 보며 이 우울감이 온기가 될 순 없을까, 더 나아가 웃음이 될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서울시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많지 않다. 하지만 추운 날 ‘마스크’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아이템에 안정감을 느끼고 호흡하며 뜨거운 입김을 내뿜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특별한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호흡량이 어른들보다 배로 많아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치명적인 대기 상황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어린이들. 우리는 주변의 어린이들을 보며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을 찾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