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세미나

[1월 제일세미나] CES 2016으로 보는 전시마케팅

    전시마케팅이란 무엇일까? CES 2016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전시마케팅이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요즘 소비자들에게 제품 또는 브랜드와 관련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마케팅’이 대세인데요. 더 이상 4대 매체 등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예전만큼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보는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해볼 수 있으니까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 직접 브랜드와 소통하는 체험마케팅이 효과적입니다. 전시마케팅은 이와 같이 체험마케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시라는 공간 안에서 관람객에게 어떻게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 쇼, 그 중 세계 3대 전자제품 트레이드 쇼! 우리가 오늘 이야기하는 전시는 트레이드 쇼를 일컫는데요. 트레이드 쇼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니즈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총동원하는 치열한 현장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주요하게 거론되는 트레이드 쇼는 3,000여 개에 이르는데요. 그 중 세계 3대 전자제품 트레이드 쇼는 오늘 함께 살펴볼 CES, 그리고 MWC, IFA입니다.   핫 키워드로 보는 CES 2016 자, 그럼 이제부터 2016년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4일 동안 약 15만 명이 다녀간 CES 2016을 살펴볼까요? 작년부터 사물인터넷과 함께 주목 받았던 ‘웨어러블(Wearable)’분야에서는 시제품이 아닌 판매가 가능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요즘 드론(Dron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드론을 번역하면 ‘소형 무인 정찰기’죠. 그런데 이번 CES 2016에서는 중국의 드론 제조회사인 이항(EHang)이 유인…

트렌드

사물이 스마트해지다, 사물인터넷

  내가 없는 동안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우렁각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에 지쳐 발걸음이 무거운 퇴근길,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텐데요. 첨단기술을 등에 업은 우렁각시가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새로운 우렁각시의 이름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디지털 시대의 우렁각시, 사물인터넷을 만나볼까요?   사물인터넷은 사물과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뜻하는데요. 활용 범위가 넓어 만물인터넷으로도 불린답니다.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어떻게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아니라 ‘사물들을 왜! 인터넷으로 연결해야 하는가’인데요. 각각의 사물을 통해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사물인터넷의 목표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물인터넷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빅데이터’입니다.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가리키는데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의 행동과 취향을 분석해 사물인터넷 제품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제품을 내놓아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데요. 그 모습을 글로벌 가전박람회 IFA 2015를 통해 살짝 엿보도록 할게요~    ▲ IFA 2015의 삼성전자 체험 부스,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 삼성전자는 소비자 체험을 중점에 둔 사물인터넷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조명과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TV , 알아서 요리를 완성해주는 스마트 오븐, 수면 패턴을 분석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슬립센스 등등 이 모두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제품들이죠.  ▲ IFA 2015에 소개된 삼성…

트렌드

가상현실, 현실이 되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의 제목인데요.  이 제목처럼 과학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틀린 이야기였지만 현재에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과 지금 우리 모습이 많이 다른 것처럼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도 마찬가지인데요. 옛날에는 영화나 상상 속에만 등장하던 가상현실 세계가 지금은 정말 실재하는 세계가 되어가고 있죠. 최근 제일기획 독일법인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VR-content’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환상보다 더 환상적이고,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가상현실 세계로 떠나볼까요?    가상현실은 특정 환경이나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합니다. 영화 와 에서 주인공이 가상공간을 누비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요. 가상현실에서는 상호작용이 가능해 가공의 것들을 진짜처럼 느낄 수 있죠. 비행 시뮬레이터처럼 한 번의 실수가 위험을 초래하는 분야의 훈련 등 특수한 목적으로 쓰이다 점차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 (좌) 삼성 기어VR, (우)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신제품 기어VR을 체험해보는 사람들 지난 9월, 삼성전자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VR’ 신제품을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쭉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다가 소비자용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작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제공해 가상현실 기기의 대중화 시대를 연 것이죠.   게임 산업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 부동산, 공연 등 여러 분야에서 가상현실 콘텐츠가 활발하게 제작되기 시작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장소에서 그들을 바라볼 수도 있고요. 좋아하는 가수와 한 무대에 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상현실을 통해…

퍼포먼스

[Digital Feed] 디지털 모뉴먼트 솔루션, 기술과 예술의 접점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세계에서는 한 치의 오차가 즉시 오류로 이어진다.  그런 디지털 세계에서 예술성을 겸비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제일기획의  디지털 모뉴먼트 솔루션 SoDA(Synchronization of Display Assemblage)의 변천사를 살펴본다. 크고 아름다웠다 2015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인데,  그곳에 거대한 미디어월이 들어서야 한다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았다. 클라이언트의 콘셉트에 맞춰 모든 화면을 갤럭시 디바이스로 구성해야 하다 보니  준비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갤럭시 탭S 10인치 512대로 구성된  이 거대한 미디어월에 때로는 하나의 화면처럼, 때로는 각각 따로 놀듯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미디어아트를 담아내야 했다.  512대를 모두 연결하는 작업도 그렇거니와 워낙 거대한 스크린이다 보니  삽입해야 하는 영상의 사이즈가 일반 TV로 보는 영상의 50배에 달하는 크기였다. 문제는 사이즈뿐만이 아니었다.  미국의 유명 코믹스 회사인 마블의 어벤져스 콘텐츠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보안 이슈 및 규제들이 맞물리면서 작업 진행을 더디게 만들었다. ▲ 1. 마블의 어벤져스 콘텐츠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한 CES 2015 갤럭시 탭S 멀티월.  2. CES 2015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갤럭시 탭S 멀티월이 상영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라스베이거스의 CES 현장에 도착 후 설치 작업은  비교적 순조로웠으나, 와이파이를 통해 신호를 제어하는  멀티월의 시스템 구조상 외부 네트워크 신호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전시장에 온 방문객들의 디바이스가 모두 네트워크를 사용하다 보니  방문객이 빼곡하게 공간을 채울 때면 멀티월 속 영상이 신호를 잃었다가  다시 붙으며 널뛰기를 하는 것이었다. 결국 CES 기간 내내 디바이스의 신호가 끊길 때마다 연결하는 작업을 반복해야만 했다. 그런…

퍼포먼스

[Special] 센터스테이지, 브랜드를 투영(投影)하는 '마법의 거울'

      센터스테이지라는 말은 ‘Stage Center’, 즉 무대의 중심에서 ‘제품’이 주인공이 되어 갖가지 극적 체험을 이끌어 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제일기획 TF팀을 비롯해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삼성전자 프로덕트 이노베이션팀, 제일기획 자회사인 TBG(The Barbarian Group, New York) 등 여러 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된 센터스테이지는 ‘마법’의 영역에 속해 있던 ‘말하는(Interactive) 거울(Reflection)’을 혁신적 사고와 기술을 통해 마침내 현실로 불러냈다. 그 기나긴 산고(産苦)의 과정을 소개한다.   ▲ 센터스테이지를 사용해 보고 있는 모습      ** TV 안에 냉장고 집어넣기** 2013년 6월 초,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TV에 냉장고를 넣어주세요.” 보통은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데…? 아무튼 요점은 새로 론칭한 85인치 대형 UHD TV에 신형 냉장고의 이미지 및 동영상을 넣어 매장에서 쇼케이싱 해보고, 나아가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거나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무언가를 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것이었다. 의뢰가 들어온 곳은 삼성전자 가전사업부문의 전략마케팅팀이었다. 얼핏 듣기엔 평범한 디지털 키오스크 제작에 관한 의뢰였다. 하지만 묘하게도 뚜렷한 결과물이 그려지지 않았으며, 성공 여부도 불투명했다.   ▲ 85인치 대형 UHD TV에 신형 냉장고의 이미지 및 동영상을 1:1 사이즈로 구현하는 것이 초기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문제였다. 여러 팀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이 프로젝트를 신생 리테일 팀에서 수주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문제는…

피플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이는 가치로 – PR캠페인팀

  진정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기업 홍보물을 제작할 때에도 이러한 관점은 필요하다. 기업의 족적을 고스란히 담는다고 할지라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끊임없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테니까. PR캠페인팀에서는 매번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기업에 가장 잘 어울리는 콘텐츠를 찾아서 같아도 같지 않다. PR캠페인팀에서 제작하는 기업 홍보물 이야기다. 매해 만드는 애뉴얼리포트라고 그저 숫자 몇 개만 바뀌는 게 아니다. 끝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틈새에서 그 기업만의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 것. 현재 PR캠페인팀은 ‘New PR Solution Provider’로서 IFA 프레스 컨퍼런스, 삼성에버랜드 상품 디자인 공모전, CSR과 CSV프로그램을 비롯한 기업의 국내외 PR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는 일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PR캠페인팀에서 저희 세 사람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업의 목적과 니즈를 다양한 미디어에 맞는 콘텐츠로 기획하고 디자인해 고객의 이해와 공감을 행동으로 이끌어내는 행동 브랜딩(Behavior Branding)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정원 프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가치 있는 콘텐츠를 지향하는 제일기획 제작물은 유난히 오래 남고 자주 활용된다. 올해도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의 홍보 제작물은 여러 국제 어워드(Award)에서 수상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특히 ‘애뉴얼리포트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ARC 어워드에서 ‘삼성 프로파일 2011’로 그랜드 위너(Grand Winner)와 골드(Gold)를, ‘삼성전자 애뉴얼리포트 2011’와 ‘삼성중공업 애뉴얼리포트 2011’로 아너스(Honer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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