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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기업 홍보물을 제작할 때에도 이러한 관점은 필요하다. 기업의 족적을 고스란히 담는다고 할지라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끊임없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테니까. PR캠페인팀에서는 매번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기업에 가장 잘 어울리는 콘텐츠를 찾아서

같아도 같지 않다. PR캠페인팀에서 제작하는 기업 홍보물 이야기다. 매해 만드는 애뉴얼리포트라고 그저 숫자 몇 개만 바뀌는 게 아니다. 끝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틈새에서 그 기업만의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 것. 현재 PR캠페인팀은 ‘New PR Solution Provider’로서 IFA 프레스 컨퍼런스, 삼성에버랜드 상품 디자인 공모전, CSR과 CSV프로그램을 비롯한 기업의 국내외 PR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는 일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PR캠페인팀에서 저희 세 사람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업의 목적과 니즈를 다양한 미디어에 맞는 콘텐츠로 기획하고 디자인해 고객의 이해와 공감을 행동으로 이끌어내는 행동 브랜딩(Behavior Branding)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정원 프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가치 있는 콘텐츠를 지향하는 제일기획 제작물은 유난히 오래 남고 자주 활용된다. 올해도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의 홍보 제작물은 여러 국제 어워드(Award)에서 수상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특히 ‘애뉴얼리포트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ARC 어워드에서 ‘삼성 프로파일 2011’로 그랜드 위너(Grand Winner)와 골드(Gold)를, ‘삼성전자 애뉴얼리포트 2011’와 ‘삼성중공업 애뉴얼리포트 2011’로 아너스(Honers)를 수상했다.

 

삼성의 홍보제작물, 글로벌 기업을 뛰어넘다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무척 자부심을 느낍니다. 3개의 제작물 모두 실적이나 성과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을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가장 중요한 ‘기업의 Spirit’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배채성 프로)

기업 홍보물 특성상 표현 하나, 숫자 하나도 정확해야 하는 만큼 제작물에 관여하는 관계자 수도 많다. 때문에 이를 조율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세 사람은 모두가 공감하는 제작물을 완성하려 조금이라도 다른 관점은 없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검증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제작 목적을 늘 생각합니다. 삼성 프로파일은 다양한 지역, 인종, 성별, 연령의 임직원과 고객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스토리 라인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삼성의 면모를 다루었습니다. 삼성전자 애뉴얼리포트는 제품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고, 삼성중공업의 경우 주요 업력을 드러내는 이미지와 설명을 일대일로 배치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박지민 프로)

 

점차 다변화되는 기업 홍보물의 세계


인쇄 미디어의 한계를 넘어선 시도도 거듭한다. 인쇄 미디어는 휴대의 용이성, 실물이 주는 접촉성 등의 장점에도 담을 수 있는 메세지의 양이 제한적인 편.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영상과 SNS 운영 등 디지털 미디어 활용 전략을 다각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2010년 태블릿 PC가 등장하면서 하나의 콘텐츠를 인쇄물과 애니메이션 PPT, 동영상,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형태의 제작을 시도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보물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였어요. 미디어 특성에 따라 새로운 기획을 더하는 멀티 소스 멀티 유즈 (Multi Source Multi Use) 전략이 유효합니다.” (이정원 프로)

인쇄 미디어의 장점을 대폭 활용한 사례도 있다. 올해 초 제작한 가 그것. 삼성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보듬는 콘텐츠와 함께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스티커와 모빌을 제공한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콘텐츠 이해력과 인쇄 미디어 노하우는 새 미디어가 등장한 스마트 시대에도 경쟁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업 홍보물은 ‘어떤 식의 옷을 입느냐’보다 아이템을 ‘미디어 특성이 맞는 언어로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으니까요. 앞으로 기업의 일방적 메시지가 아닌 고객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고객의 행동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겠습니다.” (이정원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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