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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매년 이맘 때면 누구나 다시 꺼내보는 ‘인생책’이 있을 텐데요. 제일러들의 마음을 움직인 책은 무엇일까요? 제일기획 사내 게시판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에세이_「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에세이 부문에선 최유수 작가의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가 선정됐습니다. 이 책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는데요. 일상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고민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풀어냈죠. 특히 시처럼 잔잔하고 감미로우면서도 깊은 공감을 끌어내는 게 매력입니다.

책에서 얻은 깨달음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일, 말처럼 쉽지 않은데요. 이 책을 인생책으로 꼽은 제일러는 “책을 통해 스스로 매일 매일을 기록해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는 쉽게 고개를 끄덕이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는 좀처럼 털어놓지 않는 시대. 최유수 작가의 글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선물할 거예요.

 

소설_「데미안」

소설 부문에서 최다 득표한 인생책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데미안은 싱클레어라는 10살 소년이 20대 중반 청년이 되기까지 아프고 괴로운 성장 과정을 그렸습니다. ‘자아 찾기’를 목표로 삼은 싱클레어에게 다가온 고민과 내적 갈등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죠.

살다 보면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릴 때가 있기 마련인데요. 데미안은 진정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마리가 돼줄 겁니다. “자신을 옳고 그름의 흑백논리에서 자유롭게 해줬다”고 감상평을 전한 제일러의 말처럼요.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면 목소리를 따라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찾는다면, 데미안을 만나보세요.

 

자기 계발_「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자기 계발 부문에선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가 꼽혔습니다. 저자 김혜남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정신분석 전문가인데요. 이 책을 통해 30대에 들어선 젊은이들이 안고 있는 불안과 자립에 대해 조언합니다. 특히 김혜남 작가는 ‘서른살’이라는 나이를 강조하는데요. 30대는 많은 풍파를 접하지만 ‘아직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나이’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 책은 ‘내 인생,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게도 다시 사랑이 올까?’ 등 35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잇는데요. 왜 서른살은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지, 왜 더 뜨겁고 간절하게 사랑할 수 있는지, 왜 마음껏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인생책으로 뽑은 제일러는 “내가 겪는 고민, 감정의 변화가 타인도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라서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제일러가 ‘독서를 애정하는 이유’

이번 설문조사 결과 책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가진 제일러들이 많았는데요. “유난히 가을 날씨가 책을 불러서” “책의 질감이 좋아서” “삶의 쉼표이자 도돌이표” “현실을 떠난 생각의 기회” 등 그 이유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책은 무엇인가요? 한 발짝 일찍 찾아온 가을, ‘나만의 인생책’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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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홍동 says: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상처를 치유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꾸준이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