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비슷한 취향을 나누는 풍경이 흔해졌는데요. ‘나만의 즐거움’을 찾는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발달은 취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정적인 모임에서 역동적인 활동으로… 그야말로 각양각색입니다. 취향으로 뭉치는 즐거움 속으로 떠나보아요~
부담은 낮추고↓ 선택폭은 높이고↑
‘뭐라도 해볼까’ 했다가 금세 마음을 접은 적 있으신가요? 취미 생활을 무턱대고 즐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막상 언제∙어디에서∙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지기 일쑤인데요. 더욱이 취향 맞는 사람을 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줍니다. 한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혼자하기엔 망설여졌던, 이색 활동들이 준비돼 있거든요. ‘한강에서 서핑∙카약 타기’, ‘하와이 훌라댄스 배우기’, ‘유기견 봉사’ ‘여의도 밤마실’ 등 실내∙외 불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죠.
뿐만 아니라 기간∙비용∙장소 측면에서도 부담이 덜합니다. 하루 단위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참여 비용도 5000원~30000원 내외로 몇 달 치 비용을 미리 선불하는 것보다 경제적입니다. 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들이 공지돼 있어 온라인으로 미리 해당 공간을 살펴볼 수도 있죠. 이제 고민은 접어두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만 하면 되겠죠?
취향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일명 ‘취향 존중’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각 플랫폼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자신의 취향에 보다 적합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텐데요. 지금부터 대표적인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을 소개해드릴게요!
‘프립(Frip)’은 전문적이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즐비합니다. 특히 진행자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요. 꽃꽂이∙베이킹∙가죽 공예 등 차분한 모임부터 스쿼시∙스윙댄스∙서핑 등 역동적인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취미를 즐길 수 있죠. ‘기왕이면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다’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집밥’은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소셜 다이닝 플랫폼입니다. 이곳에선 음식을 주제로 취향을 공유하는데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드라마 속 요리를 만들거나 미술관을 관람한 후 푸드 파티를 즐기기도 하죠. 독특한 입맛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나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매일 먹는 밥,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집밥’을 추천합니다.
‘밋업(Meetup)’은 국제적인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언어 교환이나 나라별 요리법을 공유하는 모임은 물론, 영화∙반려동물∙패션∙음악 등 다채로운 주제로 문화를 교류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야를 설정해두면 밋업에서 관련 있는 모임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이국적 취향을 공유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용해보세요!
수제 맥주 만들기 ‘뚝딱’…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최근 수제 맥주는 맛과 향이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인 맥아∙홉(hop)∙효모∙물 등 비율만 바꿔도 맛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요. 개인의 취향이 여실히 드러나는 수제 맥주, 제일기획 운영팀이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을 통해 직접 도전해봤습니다!
오늘 만들어볼 맥주는 ‘페일 에일’. 먼저, △맥아 추출물 △홉 △효모 △물을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맥아 추출물을 붓고 천천히 더 끓여줍니다. 그 다음 맥주의 향과 맛을 결정하는 홉을 투하합니다. 홉은 넣는 시간대에 따라 각각의 역할이 다른데요. 물이 끓자마자 넣는 홉은 ‘쓴맛’을, 끊는지 약 1시간 후에 넣는 홉은 ‘풍미’를, 불을 끄고 넣는 홉은 ‘향’을 각각 결정합니다. 만약 맥주의 쓴맛을 좋아한다면 물이 끓을 때 홉을 많이 넣으면 되죠.
자, 이제 칠러(chiller, 냉각 장치)를 이용해 25도 이하까지 식혀줍니다. 식은 맥주는 발효통에 옮겨 담은 후 건조 효모를 넣어주는데요. 이후 15도~24도 사이에서 약 7일, 소량의 설탕을 넣고 다시 약 4일 정도를 발효시키면 수제 페일 에일 만들기 완성!
이번 프로그램은 맥주를 전문으로 양조하는 호스트가 진행했는데요. 덕분에 초보자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죠.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였지만 ‘맥주 마니아’라는 공통점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좋아하는 맥주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가 끊이질 않았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다면, 새로운 취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 속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여기에 비슷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하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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