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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동화 의 계모 왕비는 매일 거울에게 물었다. 현실을 사는 우리는 스마트폰을 대신 꺼내 든다. 동화 속 왕비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꿀 수 없었지만, 우리는 다르다. 혹 이제까지 취향에 맞지 않는 배경 화면을 봤다면 모바일 스킨 애드(Mobile Skin Ad)란 마법 도구를 선택하자. 잠금을 푸는 순간부터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테니까.

 

대세 미디어 스마트폰에 아이디어를 더하다

정신 없는 출근길, 복잡한 전철 안에서 운 좋게 자리에 앉았다. 금세 주머니에서 꺼내든 건 다름 아닌 스마트폰. 업무 시간, 부지런히 문서를 작성하다 문득 책상 위 스마트폰에 시선이 머문다. 습관적으로 홈 버튼을 ‘툭’ 눌러본다. ‘반짝’ 잠금화면이 떴다 꺼진다.

이처럼 사람들은 꼭 필요할 때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건 아니다. 최근 모바일 사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잠금 화면 80번, 홈 화면 35번, 위젯을 11번 터치한다. 하루에도 수 차례 마주하는 스마트폰 화면을 무의미하게 버려둘 필요가 있을까? 제일기획이 기획한 신개념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 ‘모바일 스킨 애드’는 바로 이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 탄생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4~5시간 정도입니다. 그런데 높은 사용시간에 비해 스마트폰이라는 미디어 특성에 꼭 맞는 모바일 광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매일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쓰면서 반드시 접하는 것이 잠금 화면과 홈 화면, 위젯인데요. 수많은 모바일 앱과 웹을 사용하기 전 단계인 스마트폰 관문에 브랜드를 입히자는 생각에서 모바일 스킨 애드란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강수근 팀장)

이제 사람들은 텔레비전보다 스마트폰과 더 가깝게 지낸다. 우리나라 20~30대가 꼽은 ‘반드시 있어야 할 미디어’ 1위 역시 스마트폰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는 3500만 명으로 인구 대비 사용자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단순히 사용자 숫자만 고려해도 세계 7위에 달한다. 그만큼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엄청나다는 이야기다.

 

브랜드와 사용자 사이에 놓은 소통의 다리

물론 이전에도 몇몇 회사에서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을 활용해 브랜드를 노출하는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 적은 있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포인트 적립 이상의 의미를 주진 못했다. 스마트폰에 개인의 취향을 덧입히는 분위기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모바일 스킨 애드는 그 섬세한 욕구를 파고들어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다.

“대다수 기업이 브랜드 앱을 출시하지만 그 앱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3개월 이상 남아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모바일 스킨 애드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에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에 사용자 스스로 해당 스킨을 다운로드하고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브랜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하면서 사용자와 장기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죠. 모바일 특성상 구체적인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장서정 프로)

이 가능성을 실제로 확인한 결과도 있다. 모바일 스킨 애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제일기획은 몇 가지 맞춤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중 지난해 제작한 빅뱅 갤럭시 스킨 앱은 잠금 화면에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의 사진을 넣고 음성 인식과 알람 등의 다양한 기능을 넣어 폭발적인 관심을 끈 대표적인 사례다.

“기능에 대해 적극적은 홍보를 하지 않는데도 이 스킨은 입소문을 타고 무려 7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후에도 남아 있는 스킨은 사용자가 좋오하는 멤버의 사진이 아니라, 삼성 갤럭시 로고가 절묘하게 결합된 시계 화면이었습니다. 이런 사례를 통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과 정보는 자발적으로 선택해 사용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신 프로)

 

타인의 취향을 넘어 개인의 취향으로

모바일 스킨 애드가 사용자와 브랜드는 엮어주는 방식은 그저 재미있고 흥미로운 서비스만은 아니다. 최근에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모바일 스킨 애드 2.0은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브랜드 매력을 전파할 채비를 모두 마쳤다. 또한 국내 1,2위 런처와 손잡고 빠르고 확실한 유통 채널까지 확보했다. 특히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제일기획만의 브랜딩 노하우가 브랜드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최적의 테마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요즘 같은 날씨에 아웃도어 브랜드가 모바일 광고를 한다면, ‘캠핑 테마’를 추천합니다. 바라만 봐도 떠나고 싶은 멋진 풍경과 가을바람을 느껴지는 배경 화면에, 위젯을 통해 모락모락 피어 나는 모닥불과 지글지글 구워지는 바비큐를 동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죠. 사용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맞게 캠핑 스킨을 선택했을 뿐이지만, 브랜드와 관련한 정보도 접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모바일 스킨 애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련 이벤트를 알릴 수 있고요.” (이혜리 프로)

디지털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해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개발하려는 DX 사업팀의 모바일 스킨 애드 프로젝트 구성원은 오랜 기간 디지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UX기획자들이다. 잠깐의 티타임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두는 ‘요즘 모바일에서 뭐해?’라는 의문과 해답들. 이처럼 그들은 매 순간 모바일과 관련한 사람들의 관심사를 깊고 넓게 파고든다. 모바일에 적합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방식을 고민해 저마다의 삶에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겠다는 그들의 열의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에도 새로운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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