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林大基)은 지난 17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국내 최초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2년 연속 수상했다.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상 2, 은상 7, 동상 4 등 14개의 상을 수상한 제일기획은 지난해 2012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으로 국내 광고회사 사상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다시 한번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 받았다.
영예의 그랑프리는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이 아웃도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은 자살률이 높은
마포대교를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위로와 희망을 주는 힐링 명소로 탈바꿈시킨 캠페인으로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 2,
은 5, 동 2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5월 클리오 광고제 대상 수상, 지난 6월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 9개
본상 수상 등 올해 열린 글로벌 광고제에서 무려 32개의 상을 휩쓸며 세계 광고인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스파익스 아시아 필름·인쇄·아웃도어·라디오 부문 통합 심사위원장 탐 카이멩(Tham Khai Meng)은 “아웃도어 부문은 7개의 금상
수상작이 그랑프리를 놓고 가장 치열하게 경합한 부문”이라며 “생명의 다리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인 자살에 대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확실하게 ‘이슈 메이킹’ 되었고, 일회성이 아닌 영구적 공익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의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일기획은 ‘생명의 다리’ 캠페인 외에도, 운전자가 정차 시 변속기를 중립으로 조절하도록 유도해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한 에쓰오일의 ‘Neutral Sticker’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유니세프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NFC Charity Stickers’ 캠페인은 옥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칩과 스피커를 부착한 NFC포스터로 유기견을 손쉽게 입양신청 할 수 있도록 한 동물자유연대의
‘Adopt Me!’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에서 동상을, 가시광 무선통신 (VLC : Visible light communication)기술을 활용해 매장 안에서 세일
상품과 쿠폰을 안내해주는 이마트 ‘세일 내비게이션’ 이벤트는 옥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 제일기획이 주최한 ‘스파익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에서 키스 라인하드의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제일기획은 이번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 외에도 세미나,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제일기획이 글로벌 예비 광고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5년째 개최하고 있는 ‘스파익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에는
중국, 태국, 홍콩 등 아시아 11개 국가 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에는 세계적 광고그룹 오미콤(Omnicom/최근
프랑스 퍼블리시스와 합병으로 ‘퍼블리시스 옴니콤’으로 사명 변경)의 공동 설립자이며 글로벌 광고회사인 DDB월드와이드의 회장직을
역임한 ‘세계 광고계의 구루’ 키스 라인하드(Keith Reinhard)가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제일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미경 박사가 연사로 나선 제일기획의 세미나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새로운 방법(New Way to the Truth:
Digital Discovery)’에는 7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또한 백만기 CD, 이예훈 CD, 황학익 미디어디자인팀장 등 총 3명 직원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1986년 출범해 올해로 26회를 맞는 스파익스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올해는 20개 국가에서
총 4832점이 출품(한국 202점)됐다. 필름, 인쇄, 디지털 등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세미나와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렸다.
[별첨]
[수상작 소개]
삼성생명 – ‘생명의 다리’
생명의 다리 캠페인은 삼성생명과 서울시, 제일기획이 공동 진행한 캠페인으로 한강 다리 가운데 투신 사고 발생이 가장 많아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마포대교를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위로와 희망을 주는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우리나라에서 자살을 예방하고 삶의 희망을 주는 힐링 캠페인으로 마포대교를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에쓰오일 – ‘뉴트럴 스티커(Neutral Sticker)’
에쓰오일은 신호대기나 정체 시 변속기를 중립에 놓는 것이 연료소비를 절감시킨다는 점에서 착안해 운전자들이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결국에는 환경까지 지키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다. 운전석 앞 유리 바깥쪽에 중립 변속기를 의미하는 알파벳 ‘N’이
쓰여진 플라스틱 스티커를 부착해 정차할 경우 스티커가 운전자에게 노출, 변속기를 중립으로 조절하도록 유도했다.
동물자유연대 – ‘Adopt me!’
동물자유연대는 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을 손쉽게 입양신청 할 수 있는 ‘Adopt me!’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유기견의 사진과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일반 포스터와 달리 NFC(Near Field Communication)칩과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어 사람들이 사진 속 유기견의 울음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으며, NFC칩을 통해 모바일기기로 즉석에서 입양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터는 유기견들이 마치 거리에 갇혀있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도록 서울 곳곳의 난간에 부착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Unicef HK – ‘NFC Charity Stickers’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참여한 ‘NFC Charity Stickers’ 캠페인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기부활동에 참여하도록 한 캠페인이다. 홍콩 정부는 매주 토요일을 공식적으로 Flag Day라는
날로 지정해 이 날 기부단체들은 거리모금을 진행한다. 유니세프 홍콩은 일반적 거리모금이 갖고 있는 봉사자 수, 시간, 모금 등의 제약을 해결하고자 NFC 기능이 탑재된 스티커를 제작했다. 봉사자나 후원자가 부착하고 있는 이 스티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기부
사이트로 연결,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 ‘세일 내비게이션(Sale Navigation)’
이마트는 지난 3월 가든 파이브점에서 ‘세일 내비게이션(Sale Navigation)’ 이벤트를 진행했다. ‘세일 내비게이션’은 매장의 LED조명의
빛 신호로 데이타 정보를 송수신하는 VLC(Visible light communication: 가시광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매장 내 소비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세일 상품의 위치를 안내해주고 할인 쿠폰을 제공한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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