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에 창설되어 올해 62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가 지난 19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칸 라이온즈, 라이온즈 헬스, 라이온즈 이노베이션 등 총 3개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는데요.
올해 광고제에는 역대 최다인 4만 133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참관단 규모도 1만 3천 명을 넘어서며 세계 최고의 광고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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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은 공감과 치유를 바탕으로 한 캠페인으로
금 1, 은5, 동 6 등 12개의 상을 수상했는데요. 제일기획의 수상작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룩앳미’ 캠페인으로
금상 등 총 5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룩앳미 캠페인은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심사하는 사이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을 평가하는 라이언즈 헬스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국내 기업 최초 라이언즈 헬스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밖에도 모바일, PR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호평을 받으며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일기획 임직원들이
사이버부문 진 린 심사위원장(맨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이버부문 심사위원장이자 디지털 마케팅회사 아이소바(Isobar)의 글로벌 CEO
진 린(Jean Lin)은 “룩앳미는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자폐라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쉽고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칸 국제광고제, 원쇼, D&AD 등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광고제를
모두 석권한 룩앳미 프로젝트는 올해 국제 광고제 수상실적을 16개로 늘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룩앳미’는 삼성전자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하는
‘런칭 피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자폐 아동은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훈련에 참가한 자폐 아동 중
60%가 눈 맞춤이 개선됐고 표정 이해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조현주 상무(브랜드전략팀장)는
“룩앳미 캠페인은 기술 혁신이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삼성전자의 철학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제품과
기술로 소비자가 자신의 숨은 가능성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런칭 피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룩앳미 캠페인 외에도 제일기획에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칸 국제광고제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제일기획 본사와 버거킹이 손잡고 진행한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에서 2개의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피곤하고 힘든 한국인들의 아침 등굣길, 출근길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 주고자 한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낳았습니다.
남북언어의 이질성으로 탈북 학생들이 교과서 단어의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들의 언어 정착을 위해 제일기획이 비영리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
탈북민들과 손잡고 개발한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본사뿐만 아니라 해외법인, 자회사 등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는데요.
스페인법인은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진행한 ‘애니멀 카피라이트’로 동상 2개를 수상했으며,
디지털 전문 자회사 더바바리안그룹(TBG)이 본사와 함께 진행한 삼성전자 센터스테이지 프로젝트도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아이리스가 선보인 아디다스
#THEREWILLBEHATERS(부럽겠지 질투 날만큼) 캠페인도 사이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올해 칸 국제광고제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과 함께 심사위원 배출 규모,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서도 글로벌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지난 2008년부터 8년 연속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배출한 가운데
올해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5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는데요.
올해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주인공들은
△본사 유종희 CD(사이버 부문) △오스트리아법인 디안 와소수마르토 CD(다이렉트 부문)
△ 자회사 더바바리안그룹(TBG)의 벤자민 팔머 대표(티타늄&인티그레이티드 부문)
△자회사 맥키니의 리즈 파라다이스 CD(다이렉트 부문)
△자회사 아이리스 소속의 션 매길라스 글로벌 CD(이노베이션 부문)입니다.
지난 2008년, 국내기업 최초로 칸 국제광고제에서 세미나를 연 제일기획은
올해에도 세미나를 개최하며 8년 연속 칸 국제광고제 세미나 개최라는 기록도 이어 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본사뿐만 아니라 M&A를 통해 인수한 해외 자회사 더 바바리안 그룹(TBG)과
맥키니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칸 국제광고제에서 제일기획 피터 김 디지털부문장이
소셜미디어를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하고 있다.
디지털부문장 피터 김 전무는 ‘소셜미디어, 향후 10년’을 주제로 소셜미디어 트렌드를 분석,
전망하고 이에 따른 소셜미디어 전략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디지털 자회사 더 바바리안 그룹(TBG)의 소피 켈리 CEO는
‘창의력 늘리기(STRETCHING YOUR CREATIVITY)’라는 주제로 섬유, 음식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광고 자회사 맥키니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논픽션 라디오 드라마 ‘시리얼(Serial)’의 제작진을 초청해 스토리텔링 전략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15 애드페스트를 시작으로 원쇼, D&AD 그리고 칸 국제광고제까지
제일기획이 글로벌 광고제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항상 제일기획과 함께 기뻐하고 응원 보내주시는 블로그 이웃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제일기획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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