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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타이, 중국인 자유여행객의 관심 지점 데이터 분석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가 춘절 연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자유여행객이 즐겨 찾은 장소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펑타이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춘절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13일까지 한 달 동안(1.14~2.13)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한국지하철’ 앱에서 검색한 관심 지점(POI, Point of interest) 데이터 15만여 건을 분석했다. 펑타이가 자체 개발해 2014년 5월 출시한 한국지하철 앱은 유커용 한국 지하철 지도 서비스로, 현재 전국 지하철 노선 안내 및 노선별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지하철 앱에 등록돼 있는 역(驛) 주변 관광 명소 약 1000곳 가운데 남산 N서울타워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남산타워가 <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면서 서울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남산타워의 뒤를 이어 명동거리, 북촌 한옥마을, 홍대거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 유커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업종별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음식점 중에서는 삼계탕, 치킨 등 ‘닭’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작년 춘절 기간 1위를 차지한 고기 집은 올해 8위까지 밀려났다. 쇼핑 장소의 경우 가로수길, 홍대 등 로컬 쇼핑 거리, 쇼핑과 여가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동대문 일대의 패션몰이 작년에 이어 올해 춘절 기간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펑타이가 발표한 검색 데이터는 중국인…